교육기부, 꿈과 희망 주는 사랑의 힘
갈산초, 이문수 총동창회장 200만원 후원
2012-08-02 김혜동 기자
△ 국립과학관에서 견학을 하고 있는 학생들
갈산초등학교(교장 김정헌) 3~6학생년 학생들과 학부모 70여명은 지난달 20일, 갈산초 이문수 총동창회장의 도움으로 대전 지역 현장체험학습을 다녀왔다.
이 회장은 갈산초 3~6학년 학생과 학부모 70명이 대전에 위치한 현충원과 국립과학관, 화폐공사, 한국인삼공사를 체험하는데 소요된 식비와 버스 임차료, 입장료 등 200여만원을 후원했다는 소식이다.
갈산초 학생들은 국립과학관과 조폐공사 등에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국립과학관에서는 대형 터치스크린을 통한 미디어 월, 가상 골프, 음악에 맞춘 율동 영상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흥미롭게 과학을 접근하고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정헌 교장은 “학생과, 교사, 학부모회, 총동문회 등 교육가족이 모두 한마음으로 나라사랑과 진로 창의 체험학습을 추진하는 선도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했다”면서 “이 회장의 기부는 교육기부의 모범적인 사례로 교육계 안팎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문수 총동창회장은 지난 4월에도 ‘사람의 감성을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는가?’를 주제로 학교 병암관에서 학생들에게 강연하는 등 재능기부를 펼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