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시범 보이며 장애인식 개선 앞장서

학생들에게 장애인스포츠 종목에 대한 이해 도와 “휠체어펜싱을 알리는 시간이 된 것 같아 보람 돼”

2022-08-30     정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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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장애인체육회(회장 이용록 홍성군수) 소속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이하 경기부)가 재능기부를 통한 장애인식 개선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경기부 소속 감독·선수와 장애인체육회 소속 지도자가 홍성한울초등학교를 방문해, 6학년 학생 182명을 대상으로 장애인스포츠 종목 체험을 통한 장애인식 개선 교육을 진행했다.

이날 교육은 경기부 종목 중 휠체어펜싱과 탁구 선수들이 참여해 시범을 보였고 패럴림픽 종목 중 하나인 보치아에 대한 소개와 체험이 진행돼, 학생들에게 장애인스포츠 종목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이날 교육에 함께 참여한 경기부 휠체어펜싱 박규화 감독(국가대표팀 감독 겸임)은 “학생들이 장애인 선수들의 시범경기 모습을 보며 즐거워해 휠체어펜싱을 알리는 시간 된 것 같아 보람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기부는 지난 2020년 7월 창단돼 전국장애인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으며 현재는 내년 10월 개최 예정인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 입상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