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농 특구 홍성-경북대 친환경농업 위해 업무협약 체결

실용화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 약속 지역 농업 경쟁력에 이바지할 것

2022-09-06     정다운 기자
홍성-경북대

전국 최초 유기농업특구 홍성군는 지난 30일 농업에 천적 곤충 산업 발전과 친환경농업의 현장 접목을 위해 경북대학교 친환경농업연구센터와 업무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 이승복 소장과 경북대학교 이경열 교수를 비롯해 지역의 관심 농업인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양 기관은 전문 인력 역량 향상과 농가 주도형 천적 곤충 생산 등 실용화 분야의 지속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특히 경북 군위군에 자리한 경북대친환경농업연구센터는 응용생물 분야에 상당한 기술력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근에는 토착 천적 곤충인 총채가시응애 대량 증식 등 해당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병해충 방제 기술 대안 체계 △생물다양성 증진 △농자재 사용 비용 절감 등 지역농업 경쟁력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복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홍성은 특색있는 농업기술 모델 개발의 소재가 다양하다”라며 “이번 협약으로 친환경 농업기술 체계를 채워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지난 7월 5일부터 8월 10일까지 지역 내 친환경 시설채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토양 해충 천적인 ‘뿌리이리응애’의 활용을 위한 실용화 교육을 진행했으며, 작목·대상별 범위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