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 딸기 적기 정식을 위한 종합검경서비스 제공

딸기묘 흙 털지 않은 채로 방문해야 검경 외에 병해충 종합 진단도 제공

2022-09-08     정다운 기자
검경서비스,

홍성군은 딸기 정식(定植) 시기를 맞이해, 이번 주부터 관내 딸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화아분화(꽃눈형성) 검경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겨울철 고품질 딸기 생산을 위해서 농가는 다양한 환경요인을 조절해 화아분화를 유도한다. 그러나 이미 꽃눈이 형성된 딸기에 장기간 양분 등을 제어하면 딸기묘의 소질이 떨어져 농가소득에 영향을 준다.

이런 딸기묘의 소질 감소를 예방하고, 딸기 정식시기를 판단을 위해 딸기의 생장점을 확인하는 것이 화아분화 검경이다. 검경서비스를 원하는 농가는 홍성군농업기술센터 1층 과학영농현장지원실로 검사 대상인 딸기묘를 흙을 털지 않은 채로 소지해 방문하면 된다.

매년 100여 농가의 화아분화 검경을 추진해온 군은 검경 외에도 뿌리 선충 검사와 시듦병 등 병해충 종합 진단도 같이 제공한다. 특히 딸기 뿌리 선충의 경우 국내에 등록된 약제가 전부 정식기에만 사용 가능하기 때문에 초기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용갑 소득작물팀장은 “관행적으로 이루어지는 화아분화 유도 기술은 딸기묘의 소질을 저하하기 때문에, 화아분화 검경서비스를 이용해 딸기묘 양분 소모 기간을 최소화하는 것이 고품질 딸기 생산에 큰 도움을 줄 것이다”라며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