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원들의 기지로 초기 화재 진화… “큰 피해 막았다”

예산군의회 홍원표 부의장, 김영진 의원 화재 현장에서 소화기로 초기 진화 앞장

2022-09-07     한기원 기자

예산소방서(서장 김성찬)는 관내 주택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집열판 주변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방문차 들린 예산군의회 의원들의 초기 진화로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지난 6일 오전 9시 40분경 덕산면종합복지센터를 방문한 예산군의회 홍원표 부의장과 김영진 의원은 인근 건물 옥상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목격, 즉시 119에 신고를 한 후, 불이 난 장소로 달려가 현장에 비치된 소화기 2개를 사용해 신속하고 차분한 대처로 대형 화재 피해를 방지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이후 도착한 소방대원들이 안전하게 화재를 진압 조치했다. 하지만 두 의원의 신속한 신고와 소화기 사용 등 초기 진압 과정이 없었다면 더 큰 화재로 번져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는 상황이었다.

김성찬 서장은 “신속한 신고와 초기 진화 작업을 실시한 두 군의원께 감사하다”며 “1개의 소화기는 화재 초기 시 소방차 1대 이상의 효과를 내는 만큼 각 가정에 1개 이상의 소화기를 필수 비치하고 사용법을 미리 숙지해, 유사시 신속히 사용해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화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