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현수막으로 만든 선풍기 커버, 무료 배부

매년 평균 약 1만 장의 불법 현수막 적발 “장애인 고용 창출과 장애인 복지 향상”

2022-09-16     정다운 기자
사단법인함께하는대원과

사단법인함께하는대원(대표 김재현)은 장애인 고용 창출을 목적으로, 폐현수막을 재활용해 제작한 선풍기 커버 1000장을 홍성군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영만)를 통해 지난 7일 주민들에게 무료 배부했다.

그동안 군은 매년 평균적으로 약 1만 장의 불법 현수막을 정비했으나, 소각비용·환경문제 등이 발생해 지역 내 골칫거리였다. 하지만 지난 7월 사단법인함께하는대원과 협업을 통해 장애인 고용 창출 등 지속 가능한 재활용 사업의 동력을 얻었다는 평이다.

김재현 대표는 “수방 자재로 쓸 수 있는 마대나 생활용품으로 쓸 수 있는 장바구니를 제작하는 등 재활용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런 재활용 사업이 탄소중립 실천 방법의 하나가 될 수 있다”라며 “해당 사업으로 장애인의 고용 창출과 장애인 복지가 향상되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