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막마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우수마을에 선정

산불조심 기간 중 한건의 신고도 접수되지 않아 “주민들이 남다른 가지고 참여해 기쁜 일 생겨”

2022-10-12     정다운 기자
동막노인회관

지난 7일 홍북읍 중계리 동막마을에서는 마을 이장(조흥근)과 주민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2년도 소각산불 없는 녹색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동막마을에서는 2022년 봄철 산불조심 기간 중 단 한 건의 소각 신고도 접수되지 않아 우수마을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해당 사업은 산림청의 역점사업으로, 산불 없는 마을 참여 서약서를 제출한 후 자발적인 소각 근절 약속을 이행한 우수마을에 현판과 함께 인센티브를 시상하는 자발적 캠페인이다.

조흥근 동막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 주민들이 평소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기쁜 일이 생긴 것 같다”라며 “다가오는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에도 적극적인 예방에 나서겠다”고 전했다.

복성진 홍북읍장은 동막마을에 축하의 말을 전하며 “산불 조심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여러분과 함께 단 한 건의 산불도 발생하지 않는 청정 홍북읍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에서는 오는 11월 1일부터 12월까지 가을철 산불조심기간으로 정하고 산불방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