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효경 선수, MBN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 선정

접전끝 아마릴라 베레스에 승리, 국제대회 첫 금메달 오는 19일부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출전해 메달노려

2022-10-12     정다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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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단장 이용록 군수) 휠체어펜싱팀의 권효경 선수가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군에 따르면 권 선수는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여성스포츠대상 9월 MVP로 선정돼, 지난 7일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상금과 상패를 수상했다.

권 선수는 지난달 22일부터 25일까지 이탈리아 피사(Pisa)에서 열린 IWAS 이탈리아 월드컵에서 에페 종목 개인전에서 헝가리의 아마릴라 베레스(2020년 도쿄패럴림픽 금메달리스트)를 접전 끝에 15:14로 물리치며 국제대회 첫 금메달 수확에 성공했다.

권 선수를 9월 MVP로 선정한 MBN 여성스포츠대상 심사위원단은 “올 한해 우리 선수단의 선전을 이끌며 단숨에 대한민국 휠체어펜싱의 차세대 에이스로 발돋움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올해 세 번의 월드컵대회에 출전해 금메달 1, 은메달 2, 동메달 3개를 획득한 권 선수는, 오는 19일부터 열리는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출전한다. 오는 11월에는 헝가리 에게르(Eger)에서 열리는 월드컵대회에 참가하며, 다음 해 항저우 장애인아시안게임과 오는 2024년 파리 패럴림픽을 준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매경미디어그룹이 주최하는 여성스포츠대상은 2014년 처음 제정된 이후, 매월 빼어난 성취를 거둔 여성 스포츠인을 그달의 MVP로 선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