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하정 일원에서 홍성마늘 홍보 행사 열려

홍주성지 찾은 순례객 대상으로 진행 “성지순례와서 홍성마늘을 알게됐다”

2022-10-26     정다운 기자
행사

지난 21일 홍성군 지역특화작물인 홍성마늘 국내 소비 촉진과 홍보를 위해 주말 홍주성지를 찾은 순례객을 대상으로 홍보·판매 행사가 열렸다.

군 여하정 잔디밭에서 열린 홍보 행사에서는 홍성마늘과 더불어 빵 시식과 판매가 함께 진행돼 관람객으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홍주순교성지는 지난달에만 3천여 명의 단체순례객을 맞이한 순교지로, 가을을 맞이해 전국에서 많은 천주교 신자가 홍성을 찾고 있다.

서울 서초구에서 온 홍주성지 순례객은 “오늘 홍성으로 성지순례를 와서 홍성마늘을 알게됐다”며 “국산 품종이라는 말을 들으니 믿음도 가고 맛도 좋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군 관계자는 “홍주순교성지를 찾는 순례객이 늘어남에 따라 볼거리와 먹거리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홍성군이 되도록 노력하겠으며, 홍주순교 성지가 세계문화유산 유네스코에 등재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홍성마늘은 2020년도 대한민국 우수품종 대상(대통령)을 수상한 국산 신품종 마늘로 최근 미국, 싱가포르 등 세계로 수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