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2회 전국장애인체전’서 메달 휩쓸어

금 14개, 은 14개, 동 17개 총 45개 메달 획득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전원 메달 목에 걸어

2022-11-08     정다운 기자
선수들이

홍성군 장애인 선수들이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군에 따르면 지난달 19일부터 24일까지 울산광역시 일원에서 열린 제42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금 14개, 은 14개, 동 17개 등 총 45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 홍성군은 장애인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8명을 비롯해 총 37명의 선수가 10개 종목에 출전했다.

이중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들은 참가 선수 전원이 메달을 목에 걸며 기염을 토했고, 특히 휠체어펜싱 종목의 김동훈 선수는 5관왕을 달성하며 개인 최고 성적을 올렸다. 역도의 전근배 선수는 지난해 대회에 이어 2년 연속 3관왕을 달성해 눈길을 끌었으며, 탁구의 임수연, 김영민 선수도 복식과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직장운동경기부 소속 선수 외에도, 역도의 신동희 선수(선익시스템)가 한국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 1개와 은메달 1개를 수확했고, 탁구의 유보라 선수(충남개발공사)가 금메달 1개, 펜싱의 김건완 선수(홍성군펜싱협회)가 금1, 은1, 동1개를, 김정아 선수(홍성군펜싱협회)와 정미영 선수(홍성군청)이 나란히 금1, 은2, 동2개의 성적을 거뒀다.

이번 대회에서 선수들이 획득한 대회 점수는 총 1만 8108점으로, 충청남도가 획득한 102,544점의 17%를 차지하며 장애인스포츠 강군으로서의 면모를 재확인시켜줬다.

홍성군장애인체육회장인 이용록 홍성군수는 “선수단의 열정과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를 안겨준 선수들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함께 준비한 체육회 관계자와 멀리서 고향사랑의 마음을 전해 준 출향인들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