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털이 현행범 체포한 피해자에게 포상금 지급
2012-08-23 최선경 편집국장
홍성경찰서(서장 한형우)는 지난 16일 경찰서장실에서 지난 9일 장곡면 상송리에 위치한 자신의 빈집에 무단으로 침입하여 물건을 훔치기 위해 주변을 살피고 있는 피의자 임 씨를 검거한 유공으로 집주인 윤 씨와 이웃 주민에게 경찰서장 명의의 감사장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조사결과 절도 등 전과 10범인 피의자 임 씨는 지난해 10월 형 집행을 마치고 출소했으며, 지난 9일에도 물건을 훔치기 위해 피해자 윤 씨의 집에 들어갔다가 피해자에게 발각되자 500여미터를 도망하며 추격하는 피해자에게 몽둥이를 휘두르며 죽여 버리겠다고 협박하며 저항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감사장을 수여받은 윤 씨는 “집을 비우고 밖에 나갔다 돌아왔는데 낯선 사람이 집에 들어와 살피고 있어 놀라고 두려웠지만, 이웃 주민의 도움으로 도둑을 잡을 수 있었다. 사고 없이 도둑을 잡을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