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로 ‘홍주의병 두 번 죽었다’고?

2012-08-30     홍주사람 이상선
홍주신문(8월 23일자 1면)의 기사 <홍주의사총, 홍성의사총으로 둔갑 “홍주의병 두 번 죽다”>를 읽고, 왜놈들보다 더 싫은 놈들, 그들이 개가 되지 않기 위해 당부한다.


천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홍주사람들이여! ‘내포’라는 도깨비 같은 이름에 대하여 한 마디도 없고, 소와 말이 되었는지 ‘우이독경, 마이동풍’이구려. 급기야는 일본 놈들과 싸우다 장렬히 산화한 홍주의병의 성스러운 유택 ‘홍주의사총’에 원수 같은 일본 놈들이 강제로 바꿔 준 이름 ‘홍성’을 붙였다니, 날벼락이 떨어질 조짐이여. 나라위해 ‘살신성인’하신 호국의 원혼들을 어찌 위로할 것이며, 역사를 외면하는 죄값을 천추에 남기려 하는지! 문화재청, 충청남도, 홍성군, 홍성군의회 등 ‘홍성의사총’이라 바뀌게 된 책임 있는 자들의 속죄의 방법은 관련자들 모두 모여 홍주의사총 영령들 앞에서 ‘나는 일본 놈의 종자가 아니다’라고 외치면서 자결하여 속죄함이 마땅하리라. 주저하지 말고 ‘나는 신후지지를 마련했다’고 속죄하는 대신 홍주의병 곁에 있게 할 터이니 말이오. 최영 장군, 이순신 장군, 한용운 선사, 김좌진 장군, 윤봉길 의사 등 하나같이 왜놈들과 싸우신 청사에 빛나는 홍주인들이 아닌지요. 그 뜨거운 얼을 후세에 전하시구려. 일본 놈들 독도문제, 위안부문제 사죄하러 올 것이니~. 홍주인의 타고난 충절의 기개를 만천하에 보여주오. 내포로 오다가 홍주의병들의 천벌을 어찌 면하겠소. 차라리 자결하여 올바른 홍주역사의 영원한 증인이 되시구려. ‘홍주의병’ 앞에 ‘홍성’이란 명칭 걷어치우시고... 그래야 홍주의병님들 영면하실 것이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