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지곤지 찍고 전통혼례 ‘눈길’
홍성문화원, 구산사에서 전통혼례식 거행
2012-08-30 김혜동 기자
홍성문화원(원장 전용택)은 지난 25일 구항면 내현리에 위치한 담양전씨 사우인 구산사에서 500여명의 내빈, 축하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통혼례식을 거행해 잊혀져가는 전통혼례를 관장하며 혼례 당사자와 가족들의 행복을 기원했다.
양대승(40) 씨와 신부 유경순(38) 씨의 전통혼례는 홍성문화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12년 우리문화 즐기기 사업-구산사 어린이 학당’의 일환으로 치러졌으며 이날 전통혼례를 통해 두 사람은 축하객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서 부부의 연을 맺었다.
본격적인 혼례식에 앞서 한국국악협회홍성군지부(지부장 강경숙) 회원들이 흥겨운 풍물가락으로 하객들의 흥을 돋았고 전용택 원장이 주례를, 홍성문화원 전용식 사무국장이 사회를 맡은 가운데 전안례, 교배례, 합근례 등의 순서로 혼례식이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