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계좌, 보이스피싱에 취약”
홍문표 의원, 최근 6년간 1만 2878건에 810억 원 피해
2012-10-18 디트뉴스 김갑수 기자
특히 같은 기간 농협의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는 1만 2878건에 810억 원(실제 인출액 534억 원)으로, 전체 건수의 34.7%, 피해금액의 20.4%가 농협계좌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농협계좌가 전기통신금융사기에 취약한 이유는 △최대의 점포망을 확보하고 있고 △다수의 서민층 및 농업인이 거래하고 있으며 △농촌지역의 경우 보안이 취약하고, 자동화기기 거래가 편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와 관련 홍 의원은 “전기통신금융사기 근절을 위해 고객홍보 강화와 모니터링 제도 강화, 사기 의심계좌 점검, 자동화기기 거래한도 축소 등 피해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