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계급여 지원기준, 최대 13.16% 인상

복지사각지대 해소·취약계층 생활여건 개선

2023-08-11     박승원 기자

홍성군은 2024년 생계급여 지원기준이 올해 대비 13.16%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인상됨에 따라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4인 가구 기준 2024년 생계급여 지원기준이 올해 대비 13.16%로 역대 최대 수준으로 인상됐다. 이에 따라 생계급여 최대 급여액은 4인가구 기준 올해 162만 289원에서 2024년 183만 3572원으로 13.16% 인상된다.

이는 보건복지부 제70차 중앙생활보장위원회 개최 결과, 기초생활보장 및 그 밖의 각종 복지사업의 기준이 되는 2024년도 기준 중위소득과 급여별 선정기준·최저보장수준이 이같이 의결된 것이다.

아울러 2024년도 생계급여 선정기준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 중위소득의 30%에서 32%로 상향돼 이를 통해 홍성군은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함과 동시에 취약계층의 생활여건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서일원 군 복지정책과장은 “생계급여 수급자의 약 80%를 차지하는 1인 가구 생계급여 또한 23년 62만 3000원에서 71만 3000원으로 인상돼 최빈곤층의 생활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생계급여 지원기준 인상은 2024년 1월 1일 이후부터 적용되며 가까운 읍·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생계급여 신청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