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표 의원,'2012 국감우수의원'수상
농민단체, 17대 국회 3년 연속 19대 첫 국감서 선정 영예
2012-11-16 서울 한지윤 기자
홍문표 국회의원(새누리당, 홍성·예산)<사진 중앙>이 사단법인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회장 김준봉)로부터 '2012년도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활약상을 펼친 '2012년도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됐다. 이번 수상으로 홍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에서 3년 연속 우수의원으로 선정된 이후 제19대 국회 첫 국정감사에서도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홍 의원은 지난달 5일부터 24일까지 20일간 진행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국정감사를 통해 그동안 소외받고 외면당한 우리 '농어업의 지킴이'이자 '대변인'으로 현장의 목소리와 눈높이를 국감에 적극 반영하여 '농어민 소득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했다는 농민단체의 평가를 받은바 있다.
특히 △*MMA수입쌀 불법유통 △막걸리 수입쌀 사용실태 △농협중앙회 임직원의 과도한 복지혜택 △산림청 산촌생태마을 사업부실 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여 국감 기간 동안 관련 농어민 단체와 언론매체들로부터 집중조명을 받았다.
홍문표 의원은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성원해주신 농어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농어촌·농어민이 잘살아야, 대한민국이 강한나라가 된다는 정치소신이 현실화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농연이 선정한 우수 국감의원은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과 윤명희 의원(비례대표), 민주통합당 김춘진 의원(전북 고창·부안)과 김영록 의원(전남 해남·완도·진도) 등 4명이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 국감의원들은 깊이 있는 조사·연구를 통해 국감 대상기관들의 운영상 문제점을 날카롭게 파고들었고, 실현가능한 정책대안까지 제시해 정책국감의 진면목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농연은 "한농연 자체적으로 국정감사 모니터단을 구성해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2012년 국정감사에 대한 의원들의 활동상을 모니터했다"면서 "현장에서 활동을 벌였던 한농연 모니터 요원들이 100점 만점 기준으로 성실도, 정책제안의 참신성, 농업인단체 의견 반영도, 피감기관 긴장도, 질의의 충실성 등을 평가해 우수 국감의원을 선정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우수 국감의원에 대한 시상식은 지난 12일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렸다.
한편 한농연은 올해 농림수산식품위원회의 국정감사에 대해 "다른 상임위원회와는 다르게 정쟁에 얽매이지 않고, 정책국감을 실시했다는 점은 높이 살만하다"며 "그러나 정책대안 제시가 새롭지 않고, 참신한 질의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는 정책제안의 참신성Å농촌 현장의 목소리 반영도·성실성 등 5개 평가기준을 근거로 농촌 현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데 앞장선 우수 국감의원을 10년째 선정해 오고 있다.
* MMA란 우리나라가 우리나라와의 쌀 협상 대상국(미국, 중국, 태국 등)으로부터 쌀 개방 유예를 허락받으며 추가로 얻게 된 핸디캡 중 하나가 MMA의 증대다. MMA란 풀어 쓰면 'Minimum Market Access', 다시 말해 최소시장접근이라고 해서 우리나라의 쌀이나 이스라엘의 양고기 같이 아직 시장 개방을 하지 않은 일부품목에 대해 개방 때까지 그 품목의 그 나라 내에서의 소비량에 대해 일정비율을 반드시 수입하도록 하는 '의무수입'을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