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버스 업계 전면 파업
홍성군, 비상수송 6편 투입
2012-11-26 김혜동 기자
홍주여객측은 "국제유가 폭등으로 운송원가가 상승하고 만성적인 적자를 감내하면서 노인, 학생들의 이동편의성을 제공해왔지만, 국회에서는 대선을 앞두고 표만을 의식해 택시를 대중교통에 포함시키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일이 발생했다"며 파업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홍주여객을 포함한 전국 주요 시내·시외 버스 노선이 일괄 파업을 선엄함에 따라 각 지자체마다 대안마련에 급급한 상황이다. 이에 홍성군은 22일 하루 동안 관내 8개 노선에 6개의 버스를, 대전·홍성 간 시외버스는 2회 노선 등을 긴급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버스업계는 앞서 택시 대중교통법안을 상정하기만 해도 22일부터 버스 운행을 중단하겠다며 전면 파업을 예고했지만 택시를 대중교통으로 인정하는 내용의 법 개정안이 21일 국회 법사위원회를 통과하면서 22일 버스파업은 불가피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