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이슈] 금마면 용당마을서 승천하는 용 형상 대형 칡뿌리 발견

2024-02-01     한기원 기자

청룡의 해 갑진년 새해를 맞아 금마면 덕정리 용당마을(이장 조윤형)에서 길이는 7m에 무게 130kg가량의 대형 칡뿌리가 발견됐다.

칡뿌리를 캐낸 용당마을 주민 김기성(64) 씨는 “지난 주말 동네 산에서 칡을 캐내다가 발견하게 됐는데, 아무리 캐내도 끝이 보이지 않아 이틀 동안 작업해 겨우 캐냈다”고 전하며 “유독 칡 냄새가 강했고, 너무 크고 무거운 탓에 9등분으로 나눠 자택 하우스로 옮겼다”고 밝혔다.

조윤형 용당마을 이장은 “우리 마을의 모습이 마치 승천하는 용의 몸통과 같은 형국이라 해서 ‘용당(龍塘)마을’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는데, 마치 승천하는 용의 형상을 한 대형 칡뿌리가 발견돼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용당마을에 좋은 일들이 생길 것만 같다”고 말했다.

사진은 지난달 30일 김기성 씨와 조윤형 이장을 비롯한 마을주민들이 청룡의 해를 맞이해 승천하는 용의 형상을 한 대형 칡뿌리 옆에서 새해 각오를 다지고 있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