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봄철 진드기 주의보 발령

진드기와 접촉 최소화가 가장 중요

2024-05-11     박승원 기자

홍성군보건소가 봄철 기온 상승과 함께 야외활동 증가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인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SFTS는 진드기에 물린 후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병으로, 고열,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을 동반하며 치명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SFTS에 대한 예방백신이 없기 때문에 진드기 접촉을 최소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보건소는 야외활동 시 긴 옷을 착용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일상복과 작업복을 구분해 입는 것을 권장한다. 또한 진드기 기피제 사용과 야외활동 후 즉시 목욕·옷 세탁을 통해 감염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김정식 군 보건소장은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이나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SFTS를 의심하고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할 것”을 강조했다. SFTS의 증상은 일반적인 몸살감기와 유사해 구분이 어려울 수 있으나, 조기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홍성군보건소는 봄철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주의를 당부하며, SFTS 예방을 위한 구체적인 조치사항을 공유했다. 진드기 접촉을 최소화하고,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SFTS와 같은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예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