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한돈협회 홍성군지부-디와이씨바이오, 업무협약 체결

특허기술 통해 라디컬계 이산화염소제품 상용화 구현

2024-05-13     한기원 기자
왼쪽부터

대한한돈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김영찬)는 수인성 질병의 원인으로 문제가 되는 축사 내 노후 배관청소 등 상호협조를 위한 디와이씨바이오(대표 박승훈)와 지난 10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한돈협회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돈사 내 노후 배관에 대해 연 2회 청소를 실시해 그동안 문제가 돼왔던 수인성 질병에 대한 획기적인 감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그동안 양돈 산업에서 발생하는 전체 질병의 30~40%를 차지하는 수인성 질병은 돼지가 먹는 물의 오염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오염원인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해 온 노후 배관의 청소 문제는 누구나 인식하면서도 속수무책인 상태로 방치되며 업계의 가장 큰 골칫거리였다.

이번에 협약을 체결한 디와이씨바이오는 노후관 내의 생물막(Bio Flim)을 제거해 수인성 질병의 원인 자체를 해결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갖고 있어 관내 양돈업계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박승훈 디와이씨바이오 대표는 “라디컬계 이산화염소는 그동안 수많은 학자에 의해 다양한 제품으로 연구됐으나 아직까지 상용화되지 못한 상황이었다”며 “디와이씨바이오의 특허기술은 세계 최초로 이산화 염소를 이용한 노후 배관 바이오-필름 제거에 획기적인 제품으로 수인성 질병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자신감을 표했다.

김영찬 대한한돈협회 홍성군지부장은 “그동안 축산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고민이고 생산성 저하의 가장 큰 원인인 노후 배관 문제가 해결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연 2회 정도의 배관 청소가 가능해지면 우리나라 축산 1번지인 홍성군의 위상도 덩달아 높아질 것을 기대한다”며 기대감을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