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농업기술센터, 섬유질배합사료 성분분석 추진
사료비 절감과 경영 안정화를 위한 혁신적인 서비스
홍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10일 축산농가의 경영 안정화와 사료비 절감을 위해 섬유질배합사료(TMR)의 성분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서비스는 국립축산과학원의 지원을 받아 자가배합 섬유질배합사료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섬유질배합사료(TMR)는 조사료, 농후사료, 부산물, 첨가제를 적절한 비율로 혼합해 만든 완전혼합사료이다. 이 방식은 사료의 섭취량과 이용성을 높여주며, 대사성 질병의 위험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축산농가에서는 이를 통해 더 효율적인 사료 관리가 가능해진다.
홍성군농업기술센터는 수분, 조단백, 조지방, 조회분, 조섬유 등 5가지 항목에 대한 사료 성분분석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섬유소(NDF, ADF)에 대한 분석항목을 추후 확대할 계획이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축산농가는 자신들의 사료가 영양학적으로 균형 잡혔는지 확인할 수 있으며, 필요한 경우 사료의 구성을 조정할 수 있다.
사료 성분분석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하는 축산농가는 TMR 사료 500g을 준비해 축산업등록증과 함께 홍성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하면 된다. 이 서비스는 축산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복 홍성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축산농가의 어려움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성분분석 서비스를 통해 농가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서비스는 축산농가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며, 지속 가능한 축산 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