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희노애락 전하는 '라디오스타'
홍성전통시장 장터방송국 21일 개국
2012-12-27 김혜동 기자
이번에 개국하는 전통시장 라디오방송국은 문화연구소 길과 홍성전통시장상인회(회장 김희태)가 문전성시 사업의 일환으로 시장활성화를 위해 준비됐다. 전통시장 상인과 지역민들의 소통확대, 시장과 홍성군의 각종 행사 및 정보제공, 상인 및 일반인들이 직접 참여하여 프로그램도 제작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개국 첫날인 21일에는 가수 김혜림과 MBC 조정선 PD(현 조PD의 새벽다방 진행)의 공동진행으로 '장터에서 듣고 싶은 노래와 이야기'를 진행하며, 별도의 특집방송에서는 상인들과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사연과 노래신청', 홍성한우 등 상인들의 물품을 경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는 '반값할인 소셜경매' 등이 펼쳐진다. 아울러 김석환 군수와 조태원 의장을 초청해 시장활성화 정책을 들어보는 토크쇼도 열린다.
이번 홍성전통시장 장터방송국 번영과 활성화를 위한 상인풍물패 길의 길놀이 및 축하공연, 개국축하고사, 현판식 등이 부대행사로 진행되며, 대교리 부녀회와 청년회에서 고객들을 위해 동지팥죽·팥떡을 제공할 계획이다. 최철 소장은 "장터방송국 개국과 더불어 향후 매 장날을 중심으로 자체프로그램을 방송할 예정이며, 방송에 관심 있는 상인과 지역민의 참여를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