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중심 '끼와 열정의 어울 한마당' 축제

광천고 제26회 송우제 성료

2012-12-27     김정명 시민기자
지난달 22일과 23일 양일간 광천고등학교(교장 허만정)에서는 '끼와 열정의 어울 한마당'인 제26회 송우제가 열렸다. 첫째 날에는 축구시합 등의 체육대회가 개최됐으며, 둘째 날에는 동아리활동 종합전시회, 명화감상, 먹거리 장터, 친환경 비누 만들기 등 체험 및 무대공연이 진행됐다.

무대공연프로그램으로는 학급별 댄스경연대회와 가요제, 학생회 연극, 연합고등학교 팀 및 청운대 동아리 팀의 축하 초청공연 등을 성황리에 끝마쳤다. 특별히 눈에 띈 것은 총학생회 임원구성의 연극이었다. '우리는 용기 있고 정의로우며 질서를 지키는 학생들이다. 학교폭력 Healing동아리'라고 표현된 작은 현수막과 의자를 들고 무대에 선 이들은 학교폭력을 주제로 학생들에게 진한 감동을 안겨 주었다.

한편, 이번 축제는 학생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처음 기획부터 모든 행사 프로그램 진행까지 이뤄졌다는데 큰 의미를 부여했다. 조성현 학생회장은 "이번 축제를 준비하면서 마치기까지 매우 힘들었다. 그러나 가장 큰 보람은 학우들이 관객으로써 즐겁고 신나게 참여하는 일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