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읍주민자치회, EM흙공으로 하천 살리기 캠페인 전개

지역 사회 환경보호 의식 높이고, 실질적 수질 개선 효과

2024-05-31     박승원 기자

홍성읍주민자치회(회장 성낙홍)는 깨끗한 홍성읍을 위해 EM(Effective Micro-organisms: 유용 미생물군) 흙공을 활용한 하천 살리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 캠페인은 지난 23일에 추진됐으며, 홍성천에 EM흙공을 투척해 하천의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등 수질 개선에 기여하고자 했다.<사진>

EM흙공은 유용 미생물로 만들어진 EM발효액과 황토를 혼합해 반죽한 후 발효시킨 것이다. 이 흙공들은 하천의 오염물질을 분해하고 악취를 제거하는 생태계 정화 기능을 가지고 있어, 하천 수질 개선에 효과적이다. 홍성읍주민자치회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홍성천의 자연 생태계 회복에 기여하고자 했다.

이번 캠페인은 홍성읍주민자치회 환경복지분과가 주도해, 홍성읍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계획됐다. 배드민턴 동호인과 함께 제작한 800여 개의 EM흙공은 홍성천 옥암하늘채아파트 일대부터 하상주차장에 이르는 구간에 투척됐다. 이 활동은 주민과 행정이 함께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2024년 깨끗한 도시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성낙홍 홍성읍주민자치회장은 “이러한 활동이 홍성천의 수질 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환경보호 활동과 함께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홍성읍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라대경 홍성읍장은 “주민자치회 회원들이 주민들과 함께 EM흙공을 직접 만들어 홍성천에 투입하는 등의 환경보호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읍에서도 이러한 활동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혀, 홍성읍의 환경보호 활동에 대한 강력한 지지와 의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