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서천군 대표하는 예술단체 육성한다

2024-06-08     박승원 기자

충남도가 문화예술기반이 열악한 홍성·서천군 지역을 대표할 예술단체 육성에 나선다. 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 대표예술단체’ 공모에 선정돼 △서천군 전통예술단 혼(전통분야) △홍성군 우리문화전문연회단체 꾼(전통분야) △극단 홍성무대(연극분야) 3개 단체를 지원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가 이끄는 지방시대, 문화가 이끄는 균형발전’을 위해 지역에서 활동할 예술단체를 발굴·육성하는 신규사업으로, 국비 5억 원 등 총 10억 원을 투입한다. 2005년 창단한 서천군 전통예술단 혼은 지역문화유산을 기반으로 한 창작 작품 개발·경연에 참가해 전국대회에서 수상하는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인정받았다.

홍성군 우리문화전문연희단체 꾼은 2002년 창단했으며, 대표작품 ‘네발·두발·세발’과 국가무형문화재 제34호 강령탈춤 정기공연 등 3년간 40회 공연하는 등 지역문화예술행사에 다수 참여하고 있다.

송무경 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수도권과의 문화격차 해소는 물론 생활 인구 유입 등 인구감소 대응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지역에서 예술단체가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도내 예술단체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