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운영 시작
충남도가 도내 농촌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병의원, 약국 등 의료시설이 부족한 농촌지역에 찾아가는 의료서비스 ‘농촌 왕진버스’를 운영한다.<사진>
이 사업은 농촌지역의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에게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이달부터 연말까지 추진될 예정이다.
올해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지난 3월 국가 공모 사업에 도내 12개 시군 29개소가 선정됨에 따라 국비, 지방비, 농협중앙회 등 총사업비 7억여 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지난해 10개 시군에서 12회 진행된 것과 비교해, 올해는 지방비 등을 보태 예산을 2배 이상 확대해 5억여 원을 증액했다. 이를 통해 더 많은 농촌지역 주민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홍성군은 오는 8월 22일 갈산면에서 시행될 예정이다.
농촌 왕진버스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농촌 지역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사업을 통해 주민들은 병의원 방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필요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건강 상태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다.
충남 도내 의료·교통이 취약한 29개 지역에서 농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왕진버스 사업이 시작됐다. 이 사업은 당진 신평면, 공주 사곡면, 부여 세도면, 논산 노성면 등에서 진행되며, 만 60세 이상 주민, 농업인,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장애인, 의료수급권자 등 다양한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검진 기관으로는 대전대 대전한방병원이 선정됐으며, 농협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한방 치료와 연계된 검진을 제공한다. 주요 검진 내용은 검안·돋보기 지원, 구강검진, 물리치료, 침 치료 등으로 구성돼 있다.
검진 외에도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적절한 질병 예방법을 설명하는 교육이 진행된다. 또한 검진 장소까지 이동할 수 있는 버스를 주기적으로 운행해 주민들의 편의를 돕는다.
이덕민 도 농림축산국장은 “올해 처음으로 지방비를 투입해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앞으로도 농촌 주민들이 필요한 검진과 예방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관계기관과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촌 왕진버스 사업은 의료 사각지대에 놓인 농촌 주민들에게 필수적인 의료 서비스와 예방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생활을 지원하는 중요한 사업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통해 농촌 지역의 의료 복지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