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면, 이웃사랑 실천 ‘우리고장 공동빨래방’ 개소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취약계층 돕기 위해 마련
2024-06-19 박승원 기자
서부면주민자치회(주민자치위원장 김관진)는 지난 18일 문화누리센터에서 ‘우리고장 공동빨래방’ 현판식을 갖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장영현 서부면장을 비롯해 서부면 주민자치위원 등 50여 명이 참석해 공동빨래방 개소를 축하했다.
우리고장 공동빨래방은 주민들이 직접 선정한 주민참여예산 사업으로, 주민자치센터 공간에 대형 세탁기와 건조기를 각 1대씩 설치해 운영된다. 이 빨래방은 의류와 침구류 세탁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부면 주민자치회는 향후 봉사단체(생활지원사)와 협력해 세탁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어르신과 취약계층을 발굴해 직접 수거 후 세탁해 깨끗한 의류와 침구류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사회의 청결과 건강을 지키는 데 기여할 것이다.
김관진 주민자치위원장은 “장마철에도 청결한 의류와 침구류로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는 일상의 행복을 나누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며 “어르신과 취약계층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회원들과 함께 발로 뛰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빨래방 개소를 통해 서부면은 지역 주민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더 나아가 사회적 약자를 돕는 따뜻한 공동체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