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화되는 '주민참여예산' 기대한다
분과위원회 구성·예산학교 운영 등 제도보완
2013-01-07 최선경 기자
예산위원회는 내년부터 기획감사실·종합민원실·주민복지과 등의 부서와 관련된 총무위원회와 경제과·농수산과·축산과 등의 부서와 관련된 산업건설위원회 등 의회 상임위원회와 동일하게 2개의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결정했다. 첫 분과위원회는 오는 2월 열릴 예정이며, 분과별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1명씩 호선할 방침이다. 김오열(홍성YMCA 사무총장) 위원은 "이미 2013년 예산이 확정된 상황에서 뒤늦은 대안이다. 추경에라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돼 반영될 수 있도록 하자"며 "지난 회의 때도 건의한 것처럼 예산학교를 운영하여 위원들이 예산에 대해 공부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말했다.
군 예산담당 박경화 계장은 "위원들이 보다 심화되고 전문화된 예산교육을 요청했고, 의욕과 열정도 높았다. 주민참여 예산위원회가 군의 발전을 위해 가장 효율적인 예산을 편성하는 데 일조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