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봉주 선수 특별 참가로 감동 더한 홍성마라톤대회 ‘대성황’

이봉주 보스턴 마라톤 제패기념 ‘제24회 홍성마라톤 대회’가 지난 8일 홍주종합운동장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사진>

홍성군체육회(회장 백승균)와 한국K-POP고등학교총동문회가 주최하고, 홍성군, 홍성군의회, 중도일보가 후원한 이날 대회엔 전국서 모인 3700여 명의 선수와 가족, 친구는 물론 지역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마라톤 대축제를 즐겼다.

△하프 △10km △6km △6km패밀리런 코스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는 이봉주 선수가 희귀질환을 이겨내며 함께해,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보내 대회의 의미를 한층 더 깊게 만들었다.

또한 국밥과 냉면, 바비큐 등 참가자를 위한 푸짐한 먹거리와 야외 샤워부스 등 쾌적한 편의시설, 페이스페인팅, 야외 워터슬라이드 등 어린이들을 위한 각종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해 대회에 참여한 마라토너와 가족 단위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환영사를 통해 “이번 대회가 단순한 마라톤 경기를 넘어 홍성의 매력을 알리고 전국에서 와주신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하는 기회가 됐길 바란다”며 “홍성마라톤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해 주신 모든 관계자와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홍성군체육회는 3곳의 주로 급수대를 추가 설치하고 먹거리부스의 그늘막을 설치하는 등 폭염에 대비해 참가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또한 △행사장 내 운영본부 및 의무실 설치 운영 △행사장 구역별 안전요원 배치 △마라톤 코스 차량 통제 △주차장 교통관리 등 안전관리에도 홍성군청, 홍성경찰서등 공무원들과 연계해 밀착지원을 통해 세심하게 대비했다.

이날 6km 코스를 직접 완주하기도 한 백승균 홍성군체육회장은 “마라톤은 우리의 인생과 많이 닮아있다. 도전과 실패를 딛고 끝내 성공을 통해 성취감을 즐기시는 선수들께 깊은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며 “대회가 끝나면 홍성의 12경과 5품 3미를 즐기시며 홍성에서의 추억도 함께 만들어 가시기를 추천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