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홍성신용협동조합 이사장배 파크골프대회 성료
“500여 명의 홍성지역 파크골프 동호인 하나되다”
홍성군파크골프협회(회장 박승구) 주관, 홍성신용협동조합(이사장 김민겸) 후원으로 열린 ‘제1회 홍성신용협동조합 이사장배 파크골프대회’가 지난 7일 홍성군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사진>
홍성군파크골프협회 회원을 대상으로 열린 이날 대회는 △내빈소개 △개회선언 △대회사 △격려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대회진행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이용록 홍성군수와 김은미 홍성군의회 부의장과 권영식·최선경·윤일순 의원, 이종화 충남도의회 의원, 조승만·오배근 전 충남도의회 의원과 백승균 홍성군체육회장, 박승구 홍성군파크골프협회장, 김민겸 홍성신용협동조합 이사장 등 내·외빈이 참석했다.
이날 대회를 후원한 김민겸 홍성신협 이사장은 “홍성지역 5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회원과 지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이번 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도움 주신 협회 관계자와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해 주신 분들과 대회에 참석해 주신 분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 이사장은 “앞으로도 홍성신협은 파크골프 활성화와 조합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며 “여러분의 많은 애정과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파크골프는 지난 1984년 일본 홋카이도에서 시작돼 미국, 중국, 호주 등 세계적으로 확대된 인기스포츠로 현재는 국제파크골프협회가 설립돼 국제대회가 활발하게 열리고 있으며, 가족단위는 물론 다양한 연령층에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이날 대회는 개인전 남성부와 여성부, 단체전 혼성, 근접경기 남성부와 여성부 등 5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개인전 남성부 최경석(89·홍성클럽) △개인전 여성부 김희연(62·내포클럽) △단체전 혼성 최병희·이원자(미래클럽) △근접경기 남성부 최병호(동부클럽) △근접경기 여성부 최민서(미래클럽) 등이 이번 첫 홍성신협 이사장배 파크골프대회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미/니/인/터/뷰 – 개인전 남성부 우승 ‘홍성군 최고령 파크골프 동호인 최경석 어르신’
Q. 이번 대회 개인전 남자부 우승 소감은?
A. 사실 대회 전날 몸 상태가 그리 좋지 않아 대회 참가를 고민하다가 나가게 됐는데, 오히려 평소보다 경기력이 좋아서 사실 3등 정도 예상했었다. 근데 경기를 마친 후에 운 좋게도 ‘우승’을 했다는 소식을 듣고 매우 기뻤다.
Q. 파크골프를 시작한 지 얼마나 됐는지?
A. 파크골프에 입문한 지 5년 정도 됐다. 그 전엔 골프를 간혹 치곤 했다. 그래서인지 파크골프를 처음 시작하면서부터 여러 대회에서 입상해 상품으로 쌀도 타오기도 했다. 요즘엔 클럽대항전에서 순위권에 들며 평소 실력을 유지해왔다.
Q. 파크골프를 함께 즐기는 동료들에게 한 말씀?
A. 내겐 요즘 젊은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함께 땀 흘리는 게 가장 행복하고 보람 있는 일이다. 때론 경기를 하다 보면 욕심이 생기기 마련인데, 그럴 때일수록 마음을 비우고 편안하게 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믿는다.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