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220억원 규모 투자유치! 지역경제 ‘대도약’ 신호탄
3개 기업과 대규모 ‘투자 협약’ 체결 일자리 창출·산업 경쟁력 강화 기대
홍성군이 지난 11일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이용록 홍성군수, 3개 기업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총 220억 원 규모의 합통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사진>
이날 협약식에서는 은하농공단지에 있는 육상 금속 골조 구조재 생산기업 ㈜반석티브이에스가 100억 원의 대규모를 투자해 충북 청주시의 생산공장을 홍성으로 이전하고 30개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을 약속했다.
2017년 LH 우수 신기술 선정과 모범납세자 표창을 받은 ㈜반석티브이에스는 경쟁력을 갖고 발전하고 있는 유망 중소기업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에 또 다른 활력이 불어넣어진다. 광케이블과 전원 공급기 생산 입주기업 ㈜이에스테크인터내셔널은 2022년 수원시에서 본사와 공장을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이전 후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70억 원을 신규 투자해 광케이블과 전원 공급기 생산공장을 신설하고 15명을 추가 고용할 계획이다.
자동차 부품 생산기업 ㈜이에이치 또한 50억 원을 투자해 결성농공단지 생산공장을 내포도시첨단산업단지로 이전하고 35명의 신규 인력을 채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고용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된다.
군은 지역에 본사를 둔 기업이 재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순환구조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행정과 재정적 지원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기업은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가족 친화적 기업 문화 조성과 지역 인력 우선채용, 지역생산 농수축산물의 소비 촉진 등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노력할 것을 함께 다짐했다.
이번 투자 유치로 인해 418억 원의 생산 유발효과와 152억 원의 부가가치 창출, 427명의 고용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지역경제에 큰 파급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세 개 기업의 과감한 투자 결정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군과 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