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대 상업도시 ‘광천’ 영광 재현한다
제3공장 준공 수출강화 눈길 쌀 가공식품 ‘지역경제 활성화’
2024-10-25 김영정 기자
쌀국수를 비롯한 가공식품으로 K-푸드 수출을 이끌고 있는 ㈜백제(대표 김철유·김범유)가 지난 18일 광천읍 담산리에서 제3공장 준공기념식을 갖고 힘차게 비상을 기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제는 홍성군의 자랑거리인 식품 전문 중소기업으로, 지역에서 생산되는 쌀을 사용해 최상의 식품을 생산하는 지역경제 효자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주요 생산품목은 쌀국수, 쌀떡국, 숙면 등 200여 종에 달하는 제품을 개발·판매 중이다.
120명이 넘는 직원 고용으로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으며, 매월 80톤의 홍성군 쌀을 소비함으로써 지역 농업 발전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제3공장 준공으로 ㈜백제의 생산력은 한층 더 강화될 전망이다. 지난해 330억 원이었던 연 매출액은 올해 350억 원, 5년 후에는 5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미국, 호주, 일본 등 해외 2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40여 개의 총판과 대리점을 운영해 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백제의 성장은 단순한 기업의 성공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의 원동력이 되고 있다. 기업 이윤의 지역사회 환원을 통해 나눔의 문화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홍성군의 크고 작은 행사에는 어김없이 ㈜백제의 쌀국수와 쌀떡국이 후원상품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독거노인과 복지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도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