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수매통 지원으로 벼 수매 효율성 개선

5개 지역농협 곡물적재함 지원 농가 안전성·편의성 향상

2024-11-02     김영정 기자

홍성군이 추진한 곡물적재함(수매통) 지원사업이 수매철을 맞아 농가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사진>

군은 농촌인력 부족 해소와 수매 비용 절감을 통한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총 4억 3200만 원(도비 1억 2900만 원, 군비 3억 300만 원)의 예산을 확보해 지난 6월 관내 RPC·DSC를 보유한 5개 지역농협에 총 921개의 곡물적재함을 지원했다.

이번 사업은 기존 수매 방식의 문제점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존에는 수확한 벼를 톤백 자루에 담아 RPC·DSC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2~3명의 추가 인력이 필요했고, 1톤 트럭 적재 시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다. 그러나 새로 도입된 곡물적재함으로 수확 현장과 RPC 와 DSC에서 추가 인력 없이 직접 벼를 옮길 수 있게 돼 출하 효율이 크게 향상됐으며, 수매장 안전사고 예방에도 크게 기여했다.

장이진 군 농업정책과장은 “곡물적재함 보급으로 노동력 절감과 영농 편의성이 크게 향상됐다”며 “톤백 수매 방식의 안전사고 위험을 해소하고 안전한 수매 작업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