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경영안정 직불금 287억 지급

10만9000여 농가 대상…1㏊당 23만1000원

2013-01-18     김혜동 편집국장
충남도는 다음 달 초까지 도내 10만9000여 벼 재배농가에 287억원의 경영안정 직불금을 지급한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농산물 시장 개방과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소득안정을 위해서다. 지급 대상은 도내에 거주하며 도내 소재 논에서 벼를 재배한 농업인으로, 0.1㏊부터 최고 5㏊까지 1㏊당 23만1000원을 지급한다.

지원 신청은 농가 편의를 위해 정부에서 시행하는 '쌀 소득 등의 보전에 관한 법률'에 의거 지난해 쌀소득직불금을 신청한 것으로 갈음하되, 추가(변경) 신청이 필요한 경우 오는 28일까지 읍·면·동사무소에서 별도의 신청을 받는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직불금은 설 명절 전 지급할 계획으로, 농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벼 재배농가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충남 쌀이 소비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지만, 고품질 쌀 생산을 통한 경쟁력 제고에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