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보건소,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역량강화 교육 실시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70명 대상 역량강화 교육

2024-11-25     이정은 수습기자

홍성군보건소(소장 김정식)가 산모와 신생아 건강관리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지난 23일 관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제공기관 대표와 건강관리사 70명을 대상으로 ‘2024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역량강화 교육’을 성황리에 진행했다.<사진>

이번 교육에서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신동환 원장이 산후우울증을 주제로 △출산 후 산후우울증의 이해와 예방법 △증상별 맞춤형 대처방안 △산모 정서 지지를 위한 실천적 접근법 등 현장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강연을 펼쳤다.

특히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4~6주 사이에 발생하는 심각한 정신건강 문제로, 우울감과 극심한 불안, 수면장애, 급격한 체중변화 등 다양한 증상을 동반한다. 심각한 경우 자살이나 죽음에 대한 생각으로 이어질 수 있어 가족과 주변의 세심한 관찰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한규현 군 보건소 건강증진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관내 건강관리사들의 전문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산후우울증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과 관리로 홍성군의 건강한 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홍성군보건소는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지원 시 산모의 감정 변화를 관찰하는 마음일지 작성과 자가 우울검사(PHQ-9)를 시행하며 우울 고위험군을 조기 발견하고, 전문가와 연계한 지속적인 관리를 제공하며 건강한 출산가정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