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 돼지저금통의 꿈

박성수 할아버지 황금돼지 저금통 성금 전달

2008-01-15     김명희 기자

홍북면은 최근 자신의 가정형편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을 돕는 할아버지가 있어  주변 사람들에게 따뜻함을 전하고 있다.   
홍북면 상하리에 거주하는 박성수(73세) 할아버지는 황금돼지 저금통에 일년 동안 정성껏 모아온 동전(37,370원)을 이웃사랑 성금으로 군에 전달했다.
박 할아버지는 “평소 따뜻한 이웃들의 배려와 도움으로 생활해 오던 중 본인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힘이 되고자 사랑의 동전을 모아 왔다”며 “황금돼지 저금통처럼 어려운 이웃들에게 풍성한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어려운 이웃을 위하는 마음으로 소중하게 모은 돈을 기탁한 박 할아버지의 마음이 어려운 이웃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이야기로 남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