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신도시, 대한민국 서해안시대 상징"
안희정 도지사, 도청 이전 역사성 강조
2013-02-12 김혜동 편집국장
이어 "지금 보면 우연적 결정요소 같지만 역사라는 이름으로 길게 놓고 보면 역시 인과관계가 있었다"며 "그런 점에서 충남도청 내포시대는 대한민국의 역사로 보면 서해안시대로 향하는 대한민국의 큰 흐름 속에 있다"고 역설했다. 또, "내포신도시는 서해안시대를 반영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20세기의 도시와 21세기의 새로운 도시의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며 "자연친화형, 에너지, 기후변화, 그리고 장애가 없는 무장애 도시 등 시대의 흐름을 반영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안 지사는 대전에서 출퇴근하는 직원과 원룸에서 가족들과 떨어져 생활하는 직원, 가족과 함께 새로운 도시에서 정착하는 직원들을 거명하며 위로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우리가 결정을 하고 또 이미 실행에 옮긴 일들이다. 즐거운 마음으로 도청 이전사업이 잘 마무리될 수 있도록 우리 조직원 전체가 함께 각오를 다지자"고 당부했다.
한편, 안 지사는 이날 명실상부한 성과계약서 제도 실행을 위한 노력, 충남 현안의 인수위 반영 노력 등을 설명하고, 업무의 내부 공유를 위해 직원모임을 자기 부서의 정책을 설명·홍보할 수 있는 자리로 활용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