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기도자 심폐소생술로 구조

2013-02-15     서용덕 기자
지난 11일 가정불화를 이유를 목을 매고 자살을 시도한 A씨(남, 46세)가 경찰과 119구조대의 노력으로 목숨을 건졌다. 홍성읍 월산리에 거주하는 A씨는 중학생 아들에게 유서를 남기고 자살을 기도했다. A씨는 처음 천정에 목을 매 자살을 기도했다가 실패하자 재차 가스배관에 목을 맨 것으로 드러났다.

설 연휴를 맞아 인근에 살던 동생 B씨가 A씨의 집을 방문했다가 A씨가 목을 맨 것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도착한 이경렬 경위<사진>는 A씨의 기도를 확보하고 10분간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맥박과 호흡을 되돌리고 119구조대를 통해 병원에 후송해 A씨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