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모든 것…‘홍성학’으로 알린다

개설 2년째, 수강생 2배 늘어

2013-03-15     김혜동 편집국장

 


지역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발전을 모색하고자 지난해 청운대학교에 처음 개설한 홍성학 강좌가 올해는 학생들의 더욱 높은 관심을 받으며 성공을 예약했다.
홍성학은 도청이전 등 내포시대의 개막에 발맞춰 홍성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계적인 지역학의 연구와 강좌가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관내 청운대학교와 손잡고 지난 학년도 2학기에 2학점 교양강좌로 문을 연 바 있다.
홍성학은 지난해에는 224명의 학생이 수강하면서 성공적인 첫 발을 디뎠으며,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에 힘입어 지난해의 두 배 가까운 400명의 학생들이 출석한 가운데 지난 11일 청운대학교 신애관에서 본격적인 첫 강의를 가졌다.
군은 홍성학이 홍성의 역사, 독립운동, 문화유신, 사상 및 종교, 민속, 교육, 산업·경제, 문화 등을 망라하는 가운데, 홍성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조명하는 지역학으로 자리 잡으면서, 향후 지역발전의 학문적 토대를 제공하고, 미래 세대에는 홍성의 진면목을 알리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도청이전과 내포신도시 조성이라는 변화된 환경 속에서 홍성의 제자리 찾기는 반드시 필요한 작업”이라며, “강좌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앞으로 지역 대학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홍성학을 계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