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거래정보 사이트 운영
군, 이주민 거주문제 해결 돕는다
2013-03-18 최선경 기자
도청이전 등에 따른 이주민을 비롯해 최근 들어 홍성으로 전입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이주민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거주문제의 해결을 돕고자 홍성군에서 구축한 '홍성 부동산 거래정보 사이트'가 운영을 시작한 지 한 달여만에 본 궤도에 오르고 있다.
홍성군이 구축한 부동산 거래정보 사이트(http://hsestate.co.kr)에는 현재 전·월세, 매매 등의 각종 부동산 매물 160여건이 올라 있는 상태로, 군에 따르면 현재까지 총 접속건수가 1만 2000여 건, 1일 평균 300여 건에 이르면서 많은 실수요자들이 홍성군의 부동산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군은 충남도청이 내포신도시로 이전을 완료하고, 충남도교육청, 충남지방경찰청 등의 주요기관이 차례로 이전함에 따라 이주민들의 안정적인 정주를 돕기 위해 (사)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홍성군지회(지회장 김기현)의 협조를 받아, 지난 1월말부터 구축·운영해 오고 있다.
사이트는 지역의 특성을 잘 알지 못하는 외지인을 위해 각 물건을 매물별 특성을 반영해 아파트, 주상복합, 오피스텔, 원룸, 단독주택 등 종류별로 구분하고, 주변정보, 매매정보, 생활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구성해 효율성을 높였다. (사)한국공인중개사협회 홍성군지회 소속의 104개 중개업소가 참여해 정보를 제공하면서 다양하고 많은 매물을 선보이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주민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내포신도시와 홍성의 상생발전을 기하기 위해 부동산정보 사이트를 더욱 내실 있게 운영해 갈 계획"이라며, 수요자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