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전대, 임득의 장군 추모사업회와의 업무협약
임득의 장군 연구소 현판식 행사 개최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혜전대학교(총장 이혜숙)는 지난달 28일에 대학본부 회의실과 청송관에서 임득의장군추모사업회(회장 임순환)와 업무협약 및 임득의 장군 연구소 현판식 행사를 거행했다.<사진>
이번 협약 내용은 지역사회 역사 문화 연구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혜전대학교에 연구소를 두고, 지역사회 공헌과 이미지 제고를 위한 각종 사업 협력, 홍성 지역의 역사 문화유산을 재조명하고 지역 발전의 자원으로 활용하는 등 상호 간의 우호 협력에 관한 필요한 사항을 정했다.
또한 공동 발전을 위해 필요한 인적, 물적 교류를 통해 상호발전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확립하는 것을 목적으로 협약을 맺었다.
임득의 장군은 1596년 임진왜란 이후의 혼란한 상황을 틈타 왕실의 종친 이몽학이 반란을 일으키자 이를 진압해 청난공신으로 봉해졌고, 그의 묘는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40호로 홍성군 서부면 판교리에 있다.
이혜숙 총장은 “임득의 장군 추모사업회와 함께 홍성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의 재조명을 통해, 지역 발전의 자원으로 활용해서 홍성군과 혜전대학이 함께 발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득의 장군 추모사업회와 농업회사법인 ㈜숲담은 대표를 맡고 있는 임순환 회장은 “그동안 국가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정충사 주변에서 숲 체험을 진행해 지역 아이들에게 숲의 소중함과 지역의 역사를 알리는 계기가 됐는데, 혜전대와의 협력으로 체계적인 숲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임득의 장군 연구소를 통해 홍성 지역의 역사 인물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