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충청남도 탄소중립 실천 확산 우수기관 1위
2025년 탄소중립 시책화 지원금 10억 원 확보
2024-12-05 오동연 기자
홍성군은 지난 4일 “충청남도가 주관한 2024년 탄소중립 실천 확산 우수 시군 평가에서 1위에 선정돼 10억 원의 지원금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충남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무공해차 보급, 자원 재활용, 물 절약 등 탄소중립 실천 전반의 성과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이루어졌다.
홍성군은 올해 8월, ‘공직자 탄소중립 실천 선언식’을 열고 ‘탄소중립 실천 10대 과제’를 발표하며 행정 역량을 탄소중립 실현에 집중해 왔다. 또한 공직자의 실천 의지를 대내외에 공표하며 다양한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했다.
2023년에는 기후 위기 대응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 조례를 제정하고, 2024년에는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구성, 공직자 환경교육 의무화, 주민공청회를 통한 기본계획 수립 등 정책 기반을 강화했다.
특히 ‘용기내 봐’ 캠페인(다회용기 사용 시 인센티브 제공), 1회용품 Zero 행사 및 축제 개최, 공공기관 내 1회용품 근절 정책, 탄소중립 교육과 사업 연계 등의 구체적 실천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용록 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과 함께한 탄소중립 실천 노력이 만들어낸 결과”라며, “2025년을 ‘탄소중립 실천의 해’로 정하고, 군민 모두가 참여하는 다양한 시책을 통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