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홍성한우 생산자는 누구?”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제5회 홍성군 홍성한우 능력평가대회·경매행사가 지난 4일 홍성군 축산물공판장 ㈜관성에서 개최됐다. 

대회 결과 올해 최고의 홍성한우 생산자는 은하면 화봉리 봉화농장 신용규(홍성축협) 생산자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으며, 최우수상은 광천읍 가정리 소용농장 이지훈(한우협회) 생산자가 수상했다.

이날 행사에는 홍성축협 이대영 조합장, 홍성군 한우협회 이지훈 지부장, 홍성군청 유석호 축산과장, 축산물품질평가원 김학재 대전충남지원장, 홍성축산물공판장 박성호 회장, 홍주미트 김경환 대표, 관성 중도매인 김종곤 조합장, 출품농가와 중도매인 등이 참석했다.

제5회 홍성군 홍성한우 능력평가대회에 31개 한우 사육농가가 참여한 가운데, 22두(70%)가 1++등급을 받았으며, 25두(80%)가 1+등급 이상으로 판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1등급 이상의 출현율은 전체 출하두수의 93%에 달해, 홍성한우의 우수한 품질 수준을 명확히 입증했다. 

평가결과 박빙의 점수차를 보였으며, △대상-신용규 농가(최종등급 1++A, 종합품질정도 10, 최종점수 998점) △최우수상-이지훈 농가(최종등급 1++A, 종합품질정도 10, 최종점수 996점) △우수상 최종훈 농가(최종등급 1++A, 최종점수 996점) △장려상-최광길 농가(최종등급 1++A, 종합품질정도 5, 최종점수 994점) △장려상-장현순 농가 (최종등급 1++A, 종합품질정도 10, 최종점수 994점)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을 받은 신용규 농가의 한우는 생체중 843, 도체중 521, 지육율 61.8, 근내지방도 9, 등심단면적 115, 등급 1++A로 나타났으며, 2300만 원(kg 당 4만 4199원)에 낙찰됐다. 

최우수상을 받은 이지훈 농가의 한우는 생체중 919, 도체중 494, 지육율 53.8, 근내 지방도 9, 등심단면적 119, 최종등급 1++A로 나타났으며, 1981만 원(kg당 4만 102원)에 낙찰됐다.

이대영 홍성축협 조합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홍성 한우의 품질을 지키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한 농가들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의 권익 증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지훈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장은 “이번 대회는 홍성군의 우수한 한우와 농가의 노력을 확인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한우산업의 발전과 농가 경쟁력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유석호 군 축산과장은 “홍성한우의 품질 제고를 위해 묵묵히 한우 개량에 힘써주신 축산 농가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홍성한우의 품질 고급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한편 홍성한우 브랜드 가치 제고와 농가 소득 증대 및 홍성한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열린 이번 대회는 전국한우협회 홍성군지부(지부장 이지훈)와 홍성축협(조합장 이대영)이 주최하고 홍성축산물공판장 ㈜관성과 축산물품질평가원, 동원팜스, 지오스톤, 홍성군이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