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학년도 홍북노인대학 수료식 성료
지역 어르신 93명 수료 만족도와 재수강률 높아
[홍주일보 홍성=김영정 기자] 사단법인 대한노인회 홍성군지회(지회장 조화원) 부설 홍북노인대학(학장 이승원)은 지난 18일 홍성가족어울림센터에서 ‘제2회 홍북노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승규 국회의원, 조광희 홍성군 부군수, 김덕배 군의회 의장, 이종화·이상근 도의원, 이정윤 군의원, 복호규 홍북읍장 등 내빈과 홍북노인대학 재학생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1년 동안 배움의 즐거움으로 공부에 매진하신 93명의 어르신들의 성과에 응원과 지지를 보냈다.
흥을 돋구는 홍성군립국악관현악단의 식전공연으로 시작한 수료식은 △개식 △내빈소개 △국민의례 △노인강령낭독 △학사보고 △수료증 및 상장수여 △수료식사 △격려사 △축사 △홍북노인대학 6행시 낭독 △졸업식노래 △폐식의 순으로 진행됐다.
모범적인 모습으로 귀감이 되신 26명의 어르신에 대한 상장 수여돼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아 수료식이 더욱 풍성해졌으며 수상자는 △대한노인회 홍성지회장상(유인구) △홍성군수상 이승원(학장) △홍성군의회 의장상(차상미) △공로상(성낙서, 신영숙, 김해철, 송신자, 남영숙, 주해숙, 김명숙, 주인섭) △봉사상(노계숙, 민순남, 이경순, 이경진, 임성자, 김두영) △나눔상(문명대, 박현기, 성화자, 오인숙, 전인숙, 채헌병, 김동식, 박성자)가 수상했다.
다른 일정으로 개회식에 앞서 진행된 강승규 국회의원의 축사에서 강 의원은 “최근에 어려운 일로 걱정 끼쳐드리고 국민들게 많은 심려 끼쳐드려 정말 죄송하다”며 “이는 저를 비롯한 정치인들이 여러 가지를 잘못해서 기인한 것이며 조속해 이번 사태를 수습해 대한민국의 건강한 모습을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덕배 홍성군의회 의장은 축사에서 “1년간의 여정 속에서 여러분의 노력과 열정이 결실을 맺는 수료식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런 어수선한 시국에 국정이 흔들려도 홍성군 의회는 홍성군의 노인 복지를 위해, 홍성군민들의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하게 되는 시간이었다”며 “2025년도에는 긍정적이고 진취적인 마음가짐으로 건강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북노인대학은 2023년 3월 개교해 2023년 1기 수료식에서 93명, 2024년 수료식에서 93명 총 186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미/니/인/터/뷰 - 홍북노인대학 이승원 학장
“오늘 33주간의 소정의 교육일정을 마치고 93명의 어르신이 수료하게 됐는데, 이는 학생회를 중심으로 한 원만한 운영과 학생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 그리고 긍정적인 마음가짐의 소산이라 생각하고 이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고 싶습니다. 또한 2025년도에는 ‘자존감을 갖고 100세를 대비하자’라는 강의목표로 준비해 어르신들을 맞이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체력은 노인들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방학 기간을 활용해 다음달 7일부터 홍북읍 주민자치프로그램에 ‘체인지 한궁을 통한 뇌균형 근력 운동교실’을 개강해 운영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