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 서해삼육초등학교, 알뜰 바자회 수익금 이웃돕기 성금 기탁
학생·학부모가 함께한 따뜻한 나눔 실천
2024-12-31 이정은 수습기자
광천읍행정복지센터는 지난 30일 서해삼육초등학교(교장 김민숙)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함께 마련한 이웃돕기 성금 145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사진>
이번 성금은 지난 10월 25일 개최된 알뜰 바자회 수익금으로, ‘배움과 나눔으로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라는 교육철학 아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했다. 특히 학생들이 직접 준비한 물품으로 바자회를 열어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내가 준비한 물건을 사람들이 구매하는 모습을 보며 뿌듯했고, 이 수익금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쓰인다고 생각하니 더욱 기뻤다”며 “앞으로도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비록 개인의 힘은 작지만, 우리가 마음을 모으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며 “나눔의 기쁨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정동규 광천읍장은 “서해삼육초등학교 학생들의 자발적인 나눔 실천이 지역사회에 큰 희망이 되고 있다”며 “어린 학생들이 나눔을 통해 행복을 배우고 바른 인성을 기르는 모습이 우리 지역의 미래를 더욱 밝게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나눔 활동은 학생들에게 작은 실천이 만드는 큰 변화를 경험하게 하는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공동체 의식을 심어주는 소중한 교육의 장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