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2025 을사년(乙巳年), 광복 80년…!
2025-01-02 한기원 기자
[홍주일보 홍성=한기원 기자] 2025년 새해가 밝았다, 광복 80년을 맞는 가슴 벅찬 해를 맞이했다. 조국 대한민국이 일제강점기의 터널을 벗어난 지 80년. 조국의 해방을 위해 헌신한 독립운동가의 자손들 상당수는 배움의 길에서 멀어졌고 가난 때문에 먹고사는 일에 매달려야 하는 형편이었다. 조상이나 선조의 명예를 회복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여유도 없이 말이다.
독립기념관 한국독립운동사연구소가 최근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 2830명을 발굴한 것은 그래서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적지 않다. 여기엔 그간 독립운동사에서 가려진 채 잠들어 있던 123명의 충청의 독립운동가들도 포함돼 있다고 하니 더 가슴이 벅차다. 잊힌 홍성 독립운동가들의 뜨거운 독립투쟁의 정신과 이름도 세상 밖으로 흔적을 찾아내 보자.
‘광복’이란 두 글자에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수 많은 사람들의 피와 땀, 눈물과 고통, 그리고 언제 올지 모르는 해방을 꿈꾸면서 치뤘던 희생과 불굴의 용기들이 오롯이 녹아 있다. 하지만 광복과 독립마저도 갈등과 분열의 소재로 삼고 있는 것이 현실이니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광복 80년, 이제 ‘광복’의 새로운 도약이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우리 모두의 ‘하나 된 광복’으로 나아가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은 2025년 새해 첫 날 ‘독도 지킴이’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공개한 독도에서의 일출 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