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상가 공영주차장 확장 조성 사업비 15억 원↑

감정평가결과 101억 9770만 원 결정 가감정가 86억 3000만 원 훌쩍 넘어

2025-01-09     오동연 기자
홍성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홍성군이 명동상가 공영주차장 확장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예상 사업비 98억 원에 15억여 원의 예산이 더 필요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업대상지는 홍성읍 오관리 398-7번지(외 10필지)로 주변에 이미 조성된 주차장에 100면의 주차면을 추가 조성하는 사업이다. 확장 조성 사업이 완료되면 총 210대 주차가 가능하다. 총 예상 사업비는 98억 원이었으며, 이중 49억 원이 도비이고 49억 원이 군비다.

홍성군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충청남도 대규모 주차장 조성사업 공모에 의해 총 사업비의 절반이 지원된다”고 설명했다.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명동상가 공영주차장 확장 조성 대상지 보상협의를 위한 감정평가 실시 결과, 101억 9770만 4150원으로 결정금액이 나왔다.(가격 기준일 2024년 12월 25일) 2023년 11월에 가감정한 금액은 86억 3000만 원이었다. 이에 따라 보상비는 약 15억여 원이 증가하게 됐다. 

홍성군 경제정책과 관계자는 “대부분 가감정가 보다 감정 평가 금액이 더 올라간다”며 “현재 보상협의가 진행중이고 15억 원 정도 예산 확보가 필요해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군은 올해 상반기 중으로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철거 작업 후 10월경까지 임시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사업이 완전히 완료되는 시기는 오는 2026년도 쯤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