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지역 추진사업] 홍성군⑬홍성꿈자람센터 4월 개소 목표

‘전국 최초’ 발달지연 아동 검사부터 치료·관리까지

2025-01-16     오동연 기자

<홍주일보·홍주신문>은 홍성군, 충남도에서 추진 중인 크고 작은 우리지역 추진사업의 현황과 관련 정보를 매주 하나씩 소개합니다. <편집자주>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홍성군이 추진해 온 감각통합지원센터(이하 꿈자람센터) 설치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다.

홍성군은 전국 공모를 통해 감각통합지원센터의 명칭을 ‘홍성 꿈자람센터’로 정했다.

꿈자람센터는 발달 지연 아동의 조기 발견 검사부터 치료, 사례관리까지 체계적인 통합서비스를 지원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 발달을 도모하게 된다.

김인태 홍성군 가정행복과 아동친화팀장은 “전국 지자체 중에 유일하게 홍성군이 추진하는 사업”이라며 “홍성군에는 1만 3742명의 아동 인구가 있으며, 관련 통계를 보면 발달지연 아동은 전체 아동 인구의 15.5%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팀장은 “지방에서는 발달 지연 아동의 치료가 어려워 부모들이 대도시까지 가야하는 상황”이라며 “꿈자람센터가 운영되면 발달지연 아동의 검사와 치료 비용 부담을 덜어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꿈자람센터의 위치는 홍성읍 고암리 706-6 일원(지상2층 건물)이다. 규모는 부지 1407㎡(425평), 건물 연면적 449.76㎡(약136평)이다. 군은 지난해 4월경 10년 임대차계약을 맺어 이 건물을 임대했다. 지난해 10월 군은 꿈자람센터 건물의 리모델링 공사에 착공(사업비 7억 원)해 12월에 준공했다. 현재 위탁업체를 선정하는 과정에 있으며 빠르면 4월경에 개소와 운영을 한다는 목표다.

김인태 팀장은 “발달지연 아동은 어릴 때일수록 치료에 효과적이라고 한다”며 “꿈자람센터는 발달지연 아동의 부모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되며, 발달지연 아동 부모의 입장에서 사업을 추진하고 운영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꿈자람센터를 통해 아동의 발달지연 조기발견과 조기개입·치료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고 특성별 전문치료와 지역사회 교육 등을 한다는 방침이다.
 

<추진사항과 향후 계획>

2024.03.: 설치 장소 결정과 추진계획 수립
2024.03.: 감정평가 실시
2024.04.: 임대차계약(10년 계약)
2024.05.: 실시설계 용역
2024.08.: 물품조사 용역(치료도구, 검사도구)
2024.09.: 일상감사(계약심사)와 입찰계약
2024.10.: 리모델링 공사 착공
2024.12.: 센터준공
2025.01.~03.: 민간위탁 심의와 위탁업체 공개모집
2025.04.~12.: 센터 개소·운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