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포축제 명칭 내년 변경 검토
하반기 주민 의견 수렴
2013-04-16 김혜동 기자
홍성내포문화축제의 명칭이 내년에 바뀔 것으로 보인다. 축제추진팀에 따르면 내년부터 홍성의 역사·문화 위인 재조명이라는 축제의 주제를 명확히 드러낼 수 있도록 축제 명칭을 새롭게 바꿀 계획이다. 축제팀이 내포축제 명칭 변경을 검토하고 나선 것은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유망축제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역사문화인물' 축제의 주제를 명확히 할 수 있는 이름으로 바꿔야 한다는 축제전문가들의 조언이 많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지난 2월 열린 제1회 충남축제육성위원회 및 축제관련 기관단체 합동워크숍에서 한국관광공사 이종린 관광협력관은 "인물형 축제는 확실한 테마와 함께 체험유형의 프로그램 구성이 중요하다"며 "축제명칭은 지역명과 주제, 장르 등 소재를 통해 명확하고 간소하게 정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축제추진팀은 오는 9월 올해 축제가 끝난 뒤 공청회 등 여론 수렴을 거쳐 명칭 변경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축제팀 손형진 팀장은 "축제 명칭 변경은 대다수 군민들의 동의가 있어야만 추진이 가능한 사안"이라며 "여론을 효과적으로 수렴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구상해 볼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