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인구정책위원회 위원 위촉

부위원장 임은선 혜전대 교수

2025-02-06     오동연 기자

[홍주일보 홍성=오동연 기자] 홍성군이 지난달 22일 인구정책위원회 위촉식을 열고 8명의 위원을 위촉했다.<사진>

위촉된 위원들은 △김성찬 충남서부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김찬 홍성군 귀농귀촌연합회장 △양도길 홍동갓골어린이집 이사장 △안지영 EDUMOON 대표 △이성찬 영어조합법인 태경식품 대표 △임은선 혜전대 간호학과 교수 △최선경 홍성군의회 산업건설위원장 △편향희 느티나무어린이집 원장이다.

인구정책위원회의 위원장은 조광희 부군수이며, 이날 부위원장으로 임은선 혜전대 교수가 선출됐다. 위촉장을 전달한 이용록 군수는 “인구문제는 쉽지않은 과제이자 풀어야할 과제이며 국가와 함께 노력해야할 정책”이라면서 “노하우를 가진 위원들께서 고견을 주시고 함께 고민해주시고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조광희 위원장은 “인구문제는 출산 외의 다른 부분들도 고민해야 한다”며 “시기는 늦었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노력해야 한다”며 “위원들께서 앞으로 계속 관심을 주시면 저희도 열심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성군은 인구정책위원회를 통해 홍성군 현행 인구정책 중 투입 효과성을 분석해 미흡 사업 일몰과 우수사업을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효과성이 미흡하고 무분별한 현금성 사업을 지양하고, 중앙과 충남도 기조에 발 맞춰 출생부터 성년까지 책임지는 인구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날 군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홍성군 총 인구수는 9만 9198명으로 한 해 동안 1674명이 증가했으나, 홍북읍을 제외한 나머지 읍·면은 인구가 감소했으며, 홍성군 평균연령은 48.7세로 대다수 지역이 평균연령 60세가 넘었으나, 홍성읍 47.8세, 홍북읍 38.3세로 읍·면간 인구 불균형이 확연히 나타나는 등 여러 가지 인구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향후 위원회는 지역 주민과 적극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발굴하고, 홍성군의 기존 인구정책을 분석해 맞춤형 정책 발굴, 출산 시 성년이 될 때까지 보육을 책임지는 정책고 현금성 지원 정책 지양 등 중앙정부와 충남도의 정책기조에 부합하는 전략을 수립해 홍성군이 직면한 인구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능을 할 것으로 보인다.